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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중국동포교회 쉼터..코로나19 수도권 곳곳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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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만 작성일21-02-07 02:57 조회7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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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중국동포교회 쉼터..코로나19 수도권 곳곳으로 확산

신선미 입력 2020.06.08. 17:00 수정 2020.06.08. 17:24

  
리치웨이 방문 60대가 쉼터로 전파해 9명 확진..전원 외국 국적

양천 탁구장 감염 확산..큰나무교회 집단발병도 탁구장서 시작

개척교회·쿠팡물류센터·이태원클럽 관련 환자도 꾸준히 증가

(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수도권에 집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전방위 확산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한달새 집단감염의 고리가 클럽→물류센터→교회 소모임→방문판매업체→탁구장으로 이어지더니 이번에는 대표적 취약시설 중 한 곳인 서울 시내 중국동포교회 쉼터로까지 번졌다.

이 같은 집단감염의 고리를 조기에 끊어내지 않으면 코로나19의 '수도권 대유행'은 물론 더 나아가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방문판매업체 집중 점검…깜깜이 확진 양산 차단 (CG) [연합뉴스TV 제공]

8일 서울 구로구 등에 따르면 가리봉동의 중국동포교회 쉼터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같은 쉼터 거주자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남성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부화당)를 방문한 것이 확인돼 지난 6일 무증상 상태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구로구는 쉼터 거주자와 교회 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 검체 검사를 진행해 추가 감염자를 찾아냈다.

이들은 모두 쉼터 거주자들로, 외국 국적이다.

구로구와 방역당국이 중국동포교회 신도 150여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리치웨이 자체 감염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52명이 됐다.

리치웨이 확진자의 대부분은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 고위험군이다. 이번에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 확진된 9명 중 8명도 60세 이상이며, 최고령은 81세로 알려졌다.

다른 집단감염지에서도 추가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과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양천구 탁구장을 찾았던 한 방문자가 같은 달 31일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보면서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파악하고, 두 사안을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집단 감염' 사례로 재분류했다.

이날 정오 기준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22명, 큰나무교회 관련 감염자는 19명으로 총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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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1만1천8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3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인 나머지 5명 중 3명은 검역, 2명은 격리중에 각각 확진됐다. 지역 발생 33명은 서울 22명, 경기 7명, 인천 4명 등 전원 수도권에서 나왔다. zeroground@yna.co.kr


https://news.v.daum.net/v/2020060817004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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