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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필마' 신진서, 4연승 우승 향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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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안나 작성일22-02-27 22:28 조회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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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단기필마다. 한국팀의 마지막 보루 신진서 9단의 어깨에는 한국의 역전 우승과 대회 2연패가 달려 있다. 그 무대는 21일부터 3차전을 속행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다.

농심신라면배는 한중일에서 대표 5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겨루는 반상의 국가대항전. '바둑삼국지'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4연승을 요하고, 그러기 위해 연일 대국을 펼쳐야 하는 힘든 승부지만 한 판 한 판을 놓고 보면 가능성이 낮지 않다. 상대전적을 보면 이야마에게 2승, 미위팅에게 6승3패, 이치리키 료에게 4승으로 앞서 있다, 다만 커제에게는 6승11패로 뒤진다(가장 최근 대결은 신진서가 승리). 국제무대 출전이 적은 위정치와는 대결한 바 없다.

신진서 9단은 이미 전기 대회에서 막판 5연승으로 한국의 역전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탕웨이싱ㆍ이야마ㆍ양딩신ㆍ이치리키ㆍ커제를 차례로 꺾은 파죽지세였다. 한국은 3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농심신라면배의 단일시즌 최다연승은 7연승. 중국의 판팅위 9단이 두 차례(18ㆍ20기), 양딩신 9단(21기)이 한 차례 이룬 바 있다. 모두 1번 주자로 초반 라운드에서 거뒀던 성적이다.

우승을 결정지은 연승 중의 최고는 5연승이다. 이 대기록을 6회 때 이창호 9단, 22회 때 신진서 9단이 이뤘다. 통산 최다연승은 이창호 9단이 1~6회 대회에서 작성했던 14연승이다. 우승국에만 시상하는 상금은 5억원. 그동안 한국 13회, 중국 8회, 일본 1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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