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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러시아군’ 사격장서 총기사고…11명 사망·1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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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승민 작성일22-10-18 13:35 조회2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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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536080?sid=104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의 러시아군 사격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AP·로이터·타스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사건이 러시아 남서부 벨고로드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 국가 출신 2명이 사격 훈련 중 참전을 자원한 병사들을 향해 발포했고 대응 사격으로 이들도 사살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원들을 상대로 한 사격훈련 도중 테러리스트들이 소형화기로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주 주지사도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민간이 사망자는 없지만 다수 군인이 숨졌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끔찍한 일이 우리 영토에서 발생했고 많은 군인들이 죽거나 다쳤다”며 “사상자 가운데 벨고로드 주민은 없다”고 말했다.


일부 러시아 독립 매체들은 사상자 수가 공식 발표 수치보다 많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총격을 가한 이들의 국적이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총격범들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서 왔으며, 종교에 대한 논쟁을 벌인 후 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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